최근 런던 여행 중 The Grove에서의 라운딩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더 그로브 (Golf at the grove)에서의 라운딩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코스 관리부터 전망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골프를 좋아하시면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The Grove 소개
런던 외곽 하트퍼드셔(Hertfordshire)에 위치한 더 그로브 골프(Golf at The Grove)는 챔피언십 수준의 레이아웃과 고급스러운 주변 환경으로 유명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코스입니다. 저명한 골프장 건축가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가 설계한 이 코스는 2003년에 개장했으며 이후 영국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크게 아래 네 가지 주요 장점으로 유명한 골프 코스입니다.
- 챔피언십 디자인:18홀 코스는 구불구불한 페어웨이, 잘 배치된 벙커, 깨끗한 그린을 갖추고 모든 기술 수준의 플레이어에게 도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2016년 브리티시 마스터즈(British Masters)를 비롯한 주요 토너먼트를 개최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경쟁을 위한 혈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 풍경: 300 에이커 규모의 공원 내에 위치한 이 코스는 주변 시골의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각 홀은 자연경관과 세심하게 통합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평화로운 플레이 장소가 됩니다.
- 최고 수준의 시설: The Grove는 골퍼들에게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시설로는 최첨단 골프 연습장, 숏 게임 공간, 훌륭한 식사 옵션을 갖춘 고급스러운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 접근성: 시골로의 탈출구처럼 느껴지지만 The Grove는 런던 중심부에서 약 18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현지 골퍼와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편리한 목적지입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The Grove는 왓퍼드 바로 위쪽에 있어 런던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는 이동시 우버를 이용했었는데요 아침 7시, 오후 3시 이렇게 왕복으로 이용했는데 편도로 약 80파운드 정도 나왔습니다. 파운드 환율 1,720원을 생각한다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대중교통으로 갈 생각 하니 너무 막막해서 편하게 우버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린피 및 라운지 가격
1. 그린피
영국 그린피는 골프 코스마다 가격 차이가 엄청납니다. 18홀 기준 50파운드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 반면 몇백 파운드가 넘는 한국보다 더 비싼 코스도 여럿 있습니다.
더 그로브의 경우 토요일 오전 기준 3명이서 650파운드 정도 나왔으니.. 한국보다 비쌉니다. 파운드 환율 생각하니 정말 많이 비싸네요. 그래도 런던에서 손꼽히는 코스이다 보니 욕심으로 한 번 방문했습니다.
2. 클럽 렌탈비
렌탈비는 한 세트 당 100파운드였습니다. 그리고 TP5 골프공 3개를 줍니다. 클럽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모두 테일러메이드였고 상태는 좋았습니다. ㅎㅎ 이외 롱티, 숏티, 볼마커 등은 코스 초입에 있습니다. 만약 런던에서 골프를 생각하고 있으시면 골프공, 골프화는 기본으로 챙겨가시고 짐 여유가 더 있다면 클럽도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ㅠ
3. 클럽하우스
음식은 그린피에 비해서 저렴?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었고요. 아시겠지만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9홀 돌고 그늘집에서 쉬는 시스템이 아니라 라운딩 전/후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그늘집, 클럽하우스 음식 값 생각하면 혜자스러운 맛과 가격이네요.
런던이나 그 주변에서 골프 라운딩을 준비 중이시면 The Grove는 가격을 떠나 충분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캐디 없는 골프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앞 뒤 라운딩 간격도 충분하고 여유로워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또한 페어웨이와 그린은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주변 풍경도 평화로운 시골을 배경으로 힐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 골프를 계획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